thumbnail

가지고 오라는가, 내라는가?

지참은 필요한 물건이나 서류를 가지고 가는 행동, 제출은 정해진 상대에게 내는 행동에 초점이 있습니다. 가지고 방문한 뒤 담당자에게 낸다면 두 행동이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.

안내문을 쉬운 말로 풀어보기

아래는 실제 기관의 공지가 아니라 직접 만든 설명용 안내문입니다.

방문할 때 확인서 원본을 지참해 주세요.

풀어 읽으면 ‘방문 장소에 확인서 원본을 가지고 오세요’입니다. 이 한 문장만으로 원본을 맡기는지, 확인한 뒤 돌려받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.

방문할 때 확인서 사본을 제출해 주세요.

풀어 읽으면 ‘방문 장소에서 받는 쪽에 확인서 사본을 내세요’입니다. ‘사본’은 서류의 형태이고, ‘제출’은 그 서류로 하라는 행동입니다.

서류 목록 옆에서 함께 읽을 것

  • 무엇을: 확인서인지 다른 서류인지
  • 어떤 형태로: 원본인지 사본인지
  • 어떻게: 가지고 방문하는지, 온라인 등으로 내는지
  • 그다음: 확인 후 반환하거나 보관한다는 별도 조건이 있는지

‘지참이면 반드시 돌려준다’, ‘제출이면 계속 보관한다’처럼 단어에 없는 조건을 붙이지 마세요. 실제 안내에서는 반환·보관·전달 방식을 설명한 문장을 해당 서류와 연결해 읽으면 됩니다.